리더스 시작할 때 빠질 수 없는 'An I Can Read' 시리즈입니다. 대표적인 리더스북이죠~
전체 시리즈내에서 총 5레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tarter (Level 0) ~ level 4까지 구성되어져 있지만 거의 L2까지만 읽고 초기 챕터북으로 넘어가는 것 같아요.
L2를 혼자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단계면 더 재미있고 유명한 챕터북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저도 굳이 L3, 4까지 읽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라구요~
각 레벨별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시리즈만 간단히 소개해 드릴께요~ (Starter~L2)
Starter (Level 0)_Biscuit 시리즈
소녀와 강아지 (Biscuit) 이야기인데 주제별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파닉스를 끝낸 아이들이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초기읽기 단계 (Starter)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시리즈입니다.
L1_Danny & The Dinosaur, Little Bear 시리즈
Danny and Dinosuar 시리즈는 작가 'Syd Hoff'가 쓴 작품인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에요.
이것 말고도 'Sammy the Seal', 'The Horse in Harry's room' 등도 있는데 대부분 다 좋아하더라구요.
Little Bear는 많이 들어 보셨을 거에요.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DVD로도 많이 보았을 그 시리즈인데요.
참 따듯한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를 둔 Little Bear 이야기를 보고 있자면 마음이 덩달아 따듯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글 난이도는 높지 않은데 글밥이 꽤 있는 편이라아이들이 책보다는 DVD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흠..
L2_Frog & Toad, Amelia Bedelia 시리즈
정말 정말 유명한 시리즈이죠. 작가이자 삽화가인 'Arnold Lobel'이 쓴 Frog and Toad 이야기입니다.
한글판으로는 '개구리와 두꺼비' 이야기이죠.
'Frog and Toad Together'는 아동도서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어지는 뉴베리 상 (Newbery Honor)을 받았어요.
'Frog and Toad Are Friends'는 어린이 그림책의 삽화가에게 수상되는 문학상 칼데콧 상(Caldecott Honor)을 수상했어요.
이건 거의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제 학생 한 명은 자유독서 시간에 이 시리즈만 반복해서 읽은 아이도 있어요.
자유독서 시간을 주면 자동적으로 이 시리즈로 손이 가는 아이였어요.
Amelia Bedelia 시리즈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이야기에요.
이민와서 미국가정에서 일하는 영어가 서투른 가정부 Amelia Bedelia 이야기인데요.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영어단어에서 생길 수 있는 오해에서 비롯된 에피소드를 이야기로 풀어낸 건데..
읽다 보면 잉.. 이건 언어적 능력 부족보다는 사고력 부족이 더 심각한데? 라는 생각이....
앞 뒤 문맥이나 상황에서 이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계속 읽다보면 너무 억지 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는 해요.
예를 들어 이런식이에요.
Amelia Bedelia 중 일부,,
Amelia가 가정부로 일하고 있는 집주인인 Rogers부인이 외출하기 전에 Amelia가 할 집안일 리스트를 적어놓았어요.
그 중 하나가 ' Dust the furniture' 였는데 Amelia는 가구에 먼지를 뿌리라고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위 그림처럼 파우더를 가지고
마구 뿌려대요. 'Dust' 단어 때문에 생긴 오해에요. 이 단어에 '가루를 뿌리다' 라는 뜻도 있지만 '먼지를 털다'라는 의미도 가지
고 있지요. 위 상황에서는 당연히 먼지를 털라는 의미인데 그것을 모르는 Amelia가 파우더를 잔뜩 뿌려놓고 있네요. 흠...
항상 마지막에는 Amelia의 실수로 화가 났던 사람들이 항상 Amelia가 만든 파이를 맛보고 누그러지게 되요.
파이는 끝내주게 맛있게 만드나 봐요~ㅎㅎ
이 시리즈를 읽던 한 아이는 모두 평점 1을 던져주었습니다. 정말 재미 없다네요 --
저는 개인적으로 An I Can Read Book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위 대표적인 시리즈 말고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요.
단지 L1에서 글밥도 많아지고 페이지 수도 많은 책들이 껴 있어서
아이들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36p 아니면 64p 정도의 책들로 되어 있어서 36p 책들을 읽은 아이들이
갑자기 2배 정도 페이지가 많아진 책들에 대해 거부감 아닌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해요 :-)
'이런저런 영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존감 높이는 영어 표현 필사하기 (0) | 2020.05.20 |
---|---|
'자존심 vs. 자존감' - 'Pride vs. Self-esteem' 차이점은? (0) | 2020.05.19 |
초기챕터북으로 가장 선호하는 Magic Tree House (0) | 2020.03.31 |
루이스 새커(Louis Schar)의 챕터북 시리즈_Marvin Redpost / The Wayside School / Holes (0) | 2020.03.30 |
읽기 유창성의 비결은?? (0) | 2020.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