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a Dutchman, if I fail in the exam this time!
내가 이번 시험에 낙제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
I would rather be a Dutchman than do what you ask me.
네가 나에게 요구하는 것을 하느니 차라리 내 성을 갈겠다.
영국인들은 온갖 나쁜 것에다 Dutch라는 말을 붙여 놀림, 경멸, 증오, 비하하는 데 사용한다. 네덜란드는 옛날 영국과 해외 진출을 경쟁했던 강국이었기 때문에 네덜란드인은 영국인에게 기분 나쁜 상대, 재수 없는 상대였다. 우리가 일본 사람을 ‘쪽바리놈’, 중국 사람을 ‘때국놈’ 이라고 하는 식이다. 그 어원(etymology)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어원 1]
해상권과 무역 항로를 지배하기 위해 17세기와 18세기에 걸쳐서 영국과 네덜란드 사이에 전쟁이 있었는데 영국에서는 이를 the Dutch Wars라고 하였고, 네덜란드에서는 The English Wars라고 하였다. 특히 영란 전쟁 동안 영국의 네덜란드에 대한 적대감으로 Dutch(네덜란드의)라는 단어가 들어간 여러 가지 어구가 생겨났는데, 이런 것들은 부정적인 면을 고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어원 2]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1602년에 설립되었다. 세계 최초의 다국적 회사였다. 거의 2세기 동안 주요한 무역회사로 존속했다. 네덜란드가 영국의 숙적이었기 때문에 Dutch라는 말이 들어간 어구가 생겨났다. 보통 이 어구들은 네덜란드인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들이다.
Netherlands
네덜란드의 공식 명칭은 (the Kingdom of) the Netherlands이다. Netherlands는 ‘Low Countries (낮은 땅)’라는 뜻, 속칭인 Holland는 ‘나무의 나라’라는 뜻이다.
1581~1795년에는 공식 명칭이 The Republic of the Seven United Netherlands 또는 The Republic of the Seven United Low Countries 였으며 약칭으로 the Dutch Republic 또는 the United Provinces라고 하였다. 한자권에서는 Holland에서 음을 차용하여 화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the Anglo-Dutch Wars (영란 전쟁)
17세기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쇠퇴로 인한 식민지 쟁탈을 둘러싸고 영국과 네덜란드가 세 차례에 걸쳐 싸운 전쟁이다. 1651년 영국의 항해 조례 발표를 계기로 일어났는데, 세 차례 모두 네덜란드가 패함으로써 영국에서 해상 패권을 빼앗겼다.
참고로 더치 페이 (Dutch pay)는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엉터리 영어(Broken English)다. ‘Going Dutch', 'Dutch treat', 'Dutch date'라고 해야 한다. 아래 그 의미를 보도록 하자.
Going Dutch, also called Dutch date and Dutch treat, is a slang term that means that each person eating at a meeting pays for himself or herself, rather than one person paying for everyone.
Dutch date나 Dutch treat라고 불리기도 하는 Going Dutch (각자 계산하기)란 모임에서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의 식대를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몫은 자기가 지불하는 것을 의미하는 슬랭이다.
[출처] 고품격 영어상식 칼럼 100 (이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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